교회에서 만난 머흐라트는 자그마한 키의 여자 아이였습니다.

아디스 카타마 HOPE 프로젝트
마가복음 16:3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Jong Kook Park P.O Box 127, Addis Ababa, Ethiopia
www.ethiopiamission.org, cushpark@gmail.com

어린이: 머흐라트 10세 ,여자 4학년

교회에서 만난 머흐라트는 자그마한 키의 여자 아이였습니다. 얼굴엔 도장버짐이 곳곳에 퍼졌고, 인사하며 웃는 입 속으로 보이는 이빨은 모두 까맣게 색깔이 변해 있습니다. 아마도 사는 곳의 식수가 원인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식수의 미네랄 때문에 치아의 색의 변색되는 것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머흐라트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4살인 남동생, 그리고 2달 후에 태어날 동생이 모두 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에 아주 열심이셔서, 아버지는 전도자의 삶을 사시려고 결심하셨습니다. 살고 있는 지역에 노상전도를 다니시며,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려는 삶에 전력을 하십니다. 아버지의 특별한 소명 때문에 신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찾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 그나마 막내 동생이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그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머흐라트 부모님이 하나님 안에서 뜻을 정하여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리며, 자녀들이 그 가운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형편을 알게 되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후원자와 연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끔찍한 가난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통해 미래를 꿈 꿀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야레드는 행복하답니다. 이 곳 교회의 주일학교를 통해 매주 성경 말씀을 배우는 것 또한 기쁨이기도 합니다.
<아디스 카타마 HOPE 프로젝트 소개>
아디스 카타마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도 가장 가난한 슬럼지역입니다. 이곳은 마르카토 시장의 모퉁이에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이들의 삶은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 가난의 상황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만이 전부가 아님을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육의 양식을 함께 공급하여 그들의 삶에 희망을 주는 것이 너무나 절실함을 느낍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가 하루 하루 날품을 파는 동안, 시장 거리에 흔하게 방치되어 있고, 끼니를 굶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뻔한 사정입니다. 배움은 때가 있어서 초등학교를 다닐 기회를 잃으면 평생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아디스 카타마 어린이들의 학비, 의료비, 생활비 지원을 후원해 주십시오. 한 달에 50불이면 아이들이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공부하여 미래의 꿈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